NH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채널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아세안, 북미, 유럽 지역은 3월 말부터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 국내외 실적 불확실성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현지와 순수 국내(면세 제외)는 1분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영업 정상화가 우선이라 구조조정이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분기에도 오프라인 적자 점포를 축소했고 디지털 중심의 비즈니스를 강화했다"며 "2분기 이후 채널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구간에 빠른 실적 회복과 기업 가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영업이익과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