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폐기물 사업 강화로 외형 및 수익성 확대…IPO ‘주목’
이도, 폐기물 사업 강화로 외형 및 수익성 확대…IPO ‘주목’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5.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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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3%
”폐기물 풀 밸류체인 구성해 수익성 지속 강화”
[그래프=이도]
[그래프=이도]

국내 유일의 통합운영관리(O&M)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가 폐기물 처리 역량을 중심으로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환경 전문기업으로 입지 강화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이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무려 122%나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매출 3년 연평균 성장률은 73%에 달했다.

특히 폐기물 기업들의 시장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인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지난 2018년 85억원에서 지난해 267억원으로 2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257%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주)이도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는 주력 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폐기물 사업을 중심으로 환경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이도 환경 부문의 매출은 지난 2018년 191억원에서 올해 390억원으로 약 2배 넘게 성장했다.

특히 기존 건설 및 건설 혼합 폐기물 처리 역량 확대, 신규 사업장 인수 및 운영, 폐기물 및 소각, 수처리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도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업계 평균 폐기물 처리 단가는 건설폐기물 처리 단가는 2019년 톤당 2만1000원에서 올해 2만3000원, 소각 단가는 같은기간 18만원에서 20만원, 폐수처리 단가는 톤당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도의 올해 환경 부문은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이도는 건설폐기물 7200t/일, 의성 방치폐기물과 같은 건설혼합폐기물 400t/일 처리 규모의 수도권 환경, 폐기물 소각 60t/일 규모의 그린전주 소각장, 수처리 200t/일 규모의 일성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폐기물 업체의 성장세는 주가 상승 및 매각 호재에서도 알 수 있다. 동종 업계인 폐기물 처리 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코엔텍 55%, 와이엔텍 47%, 인선이엔티 39%의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 기업 등은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에비타 기준 멀티플이 최대 15배까지 평가받고 있는 등 최근 주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도는 "현재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며 "향후 IPO를 통해 폐기물 처리 풀밸류체인을 구축해 국내 1위 폐기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폐기물 분야에서 새로운 신성장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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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20-06-17 04:24:07
꼭 그리 되시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