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9%) 상승한 1945.8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739억원을, 외국인은 437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2444억원을 팔아치웠다. 60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17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6%) 철강및금속(+1.75%) 전기·전자(+1.7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18%) 기계(+1.58%) 의료정밀(+1.56%) 의약품(+1.4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6.72%), 헬스케어(+5.53%), 전선(+4.27%), 자동차(+3.61%), 풍력에너지(+3.47%) 관련주 테마들이 상승했다.

이에 비해 백화점(-0.96%), 엔터테인먼트(-0.62%), 제지(-0.50%), 전자결제(-0.41%), 수산업(-0.0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4만88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5.11% 오른 67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70%), 현대모비스(+3.53%)가 상승한 반면 NAVER(-0.70%), 삼성에스디에스(-0.56%), 한국전력(-0.4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화천기계(+20.33%), 대한전선(+14.93%), 덕양산업(+11.4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국제지(-8.51%), CJ CGV(-6.62%), BGF리테일(-6.23%)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3포인트(+2.11%) 상승한 682.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은 1352억원을, 외국인은 742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장민선 기자 saucs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