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BIG3 분야 기업 선정...최대 130억원 지원
바이오리더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BIG3 분야 기업 선정...최대 130억원 지원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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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대표 박영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BIG3(빅3)’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분야를 미래 성장 핵심 사업분야로 정한 ‘BIG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 후속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해당 분야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을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자금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집중 육성한다.

특히 선정 기업들에게는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 등 융자를 포함해 최대 130억원까지 지원하며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임상시험,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신약 개발 촉진지원,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와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추가 적응증 확대를 시도하는 연구 등에 대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오리더스의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는 전국 17개 대학병원과 임상2b상을, 유전 희귀질병인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는 삼성서울병원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고 알렸다.

두 임상 모두 지난달 마지막 임상 대상자의 실험이 마무리돼 오는 3분기 중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희귀질병 치료제 BLS-M22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으로 모두 지정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노령층에서 대중적으로 발현하지만 치료제가 없는 노인성근감소증(Sacopenia)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기업으로 꼽힌데 이어 이번 BIG3 기업까지 선정되며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넥스트BT, 티씨엠생명과학 등 관계사들과 협업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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