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938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938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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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올해 1분기 9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60억원) 대비 23.4%(178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976억 원)보다 22.4%(219억원) 늘었다.

SC제일은행 측은 "1분기 대출 자산과 자산관리 부문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 상승세가 뚜렷했다"라면서 "비용의 경우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4bp(1bp=0.01%포인트), 164bp 상승한 0.51%, 8.3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지난해 3월 말보다 각 6bp 개선된 0.40%, 0.22%를 기록해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총자산 규모는 81조11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67조8628억 원보다 19.5%(13조2569억 원)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 중 대출 자산과 투자 자산이 늘어나고 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41%, 13.53%를 기록했다. 작년 3월 말 15.75%, 13.80% 대비 34bp, 27bp 하락했으나 감독 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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