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인력 영입 및 BTS 광고 모델 기용 효과 본격화 [하나금융투자]
경남제약, 인력 영입 및 BTS 광고 모델 기용 효과 본격화 [하나금융투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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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경남제약에 대해  광동제약의 개발 영업 인력 영입과 방탄소년단(BTS) 광고 모델 기용으로 매출 성장을 꾀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남제약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과거 광동제약의 제품 개발 인력들은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며 “우수한 광동제약 영업진들을 필두로 약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BTS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레모나 제품의 판매 신장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2014년 김수현의 모델 기용 당시 연간 약 200억원의 레모나 제품을 판매했으나, BTS의 모델 기용 이후 2020년 1분기에만 70억원 이상의 레모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BTS의 광고모델 계약기간이 2020년 말까지 인 점을 감안시 2020년 레모나 제품 매출액은 45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강도 높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2018년 2분기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레모나 매출액은 BTS 광고 모델 기용 및 광동제약 인력 영입에 따른 효과로 121% 증가한 73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광동제약 인력의 영업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레모나 음료 매출액은 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평균 매출액 1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분기는 가정의 달 및 코로나19 효과 로 1분기에 이어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중국 티몰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중국향 수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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