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로보어드바이저와 디지털생태계 성공적 확장 진행
KB증권, 로보어드바이저와 디지털생태계 성공적 확장 진행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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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사와 구축한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고객이 초기 월 100~200명에서 월 3000명 수준으로 월평균 46% 급성장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작년 4월 국내 최초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의 Open API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의 계좌개설/국내외 주식 주문/환전 등 증권거래 시스템과 핀테크사의 우수한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기술을 결합한 일임운용 서비스로, 정부의 테스트배드를 통과해 운용능력 검증을 받았다.

핀테크사의 모바일 앱인 ‘핀트’ 및 ‘쿼터백’을 통해 가입, 계좌개설, 투자 및 상담 등이 가능하다.

특히 시중의 일반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서비스와 달리 고객의 별도 주문과정 없이 고객이 입력한 투자성향 정보를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알아서 자산을 운용한다.

따라서 고객들이 큰 고민없이 투자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이에 쉽고 간편한 금융 투자를 추구하는 고객 위주로 대규모 프로모션 없이도 자발적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오픈트레이드, 뱅큐 등 다양한 핀테크 사업자와 협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며 확장하고 있다.

증권 플랫폼이 필요한 핀테크사에게 KB증권 인프라를 Open API를 통해 제공(BAAS, Banking as a Service)하고, 핀테크사는 증권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상호간 도움이 되는 협업모델이다.

서비스 출시 후 1년을 돌아보면, 로보어드바이저 가입고객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이 급락하던 3월보다 4월에 급증했다.

일반 주식투자 고객은 주식급락기에 계좌개설이 급증한 반면 로보어드바이저 고객은 안정성향의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성향으로, 국내 및 해외 투자자산에 적극적인 자산배분 및 분산투자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포트폴리오 운용에 따라 주요 지수 대비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고객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추가 입금을 하는 고객 비율이 전체의 74%로, 높은 서비스 신뢰도 및 만족도를 보여준다.

더불어 4월말 기준 서비스 이용고객 평균 연령이 29.7세로, 디지털 수용도가 높은 2030세대가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소액으로도 재미있고 편하게 투자가 가능해 많은 젊은 층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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