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투자기업 잇츠고, 미스테리코,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 최종 선정
씨엔티테크 투자기업 잇츠고, 미스테리코,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 최종 선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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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잇츠고와 미스테리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이하 프리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프리팁스는 프리팁스-팁스-포스트팁스로 이어지는 팁스 성장단계별 지원체계에서 가장 첫 단계에 해당하며, 중기부는 프리팁스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내 초기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잇츠고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푸드트럭, 출장뷔페, 단체 도시락, 핑거푸드 등 단체요리 자영업자와 소비자를 매칭하는 단체요리 O2O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는 케이터링 등 출장형 단체요리를 부르려면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검색에 의존해야 했다. 이러다 보니 과장된 광고성 블로그나 홍보 글에만 노출되어 만족도 높은 출장형 케이터링 업체를 찾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잇츠고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체요리 업체의 위생과 맛, 친절, 가격, 소비자 후기 등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야외 축제, 행사의 푸드트럭, 부스에서 관광객이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주문,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은 축제, 행사에 입점한 다양한 업체 중 어떤 업체가 맛있는지, 먼저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는 어떤지 등의 정보가 부재한 상황에서 무작정 20~30분을 기다리고 음식을 주문해야 했다. 이에 잇츠고는 각 축제, 행사장의 관광객에게 맞춤형 메뉴를 추천하고 대기없이 간편하게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잇츠고 김필주 대표는 “씨엔티테크의 시드투자와 프리팁스 선정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단체요리 O2O 플랫폼과 야외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며 “코로나로 산업의 구조가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 ‘언택트 소비’에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미스테리코는 누구나 챗봇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원스톱 패키지’ 플랫폼인 라떼AI를 운영하고 있다. 챗봇은 기업, 자영업자 등이 고객을 쉽게 관리 및 상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다. 고객이 질문이나 필요한 사항을 요구하면 AI가 답을 찾아 음성이나 메신저 형태로 대응하는 형태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상담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 대신 챗봇을 통해 관리하므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업무효율이 올라간다. 또한 일반인도 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도 미스터리코의 플랫폼에서 챗봇을 만들어 영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라떼 AI는 자연어를 학습하는 기능과 영어, 일본어 뿐 만 아니라 다국어를 번역하고 엔진에 탑재할 수 있으며, 고객을 응대하는 챗봇의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불만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가 다양한 질문의 숨은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답변을 받은 고객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미스테리코 고남길 대표는 “이번 프리팁스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 자금을 데이터 수집 기술과 및 AI를 활용한 분석 기술을 고도화 할 예정이며 또한,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지는 만큼 현재 미스테리코의 주요 외식업 고객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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