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말 적자 사업부 정리 및 중국 지역 철수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휴대폰케이스, 보호필름 등 휴대폰 악세서리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마존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한다. 주력 판매 제품은 휴대폰 케이스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구성은 휴대폰케이스 80%, 보호필름 10%, 기타 10%다. 주요 판매 국가는 북미·유럽이며 2019년말 기준 매출 구성은 북미 52%, 유럽 28%, 국내 10%, 기타 10%다.
박재일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전체 매출 내 애플향 비중은 2017년 45%, 2018년 47%, 2019년 5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큰 성장모멘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올해 4월 4년만에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2를 미국, 유럽, 중국 등 약 40여개국에 출시 및 5월 2차 출시국 출시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에서 매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12이 출시될 예정으로, 기존 플래그십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에 폭발적인 수요를 예상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 3494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삼성 및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에도 불구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애플향 케이스 및 휴대폰 악세서리 판매량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