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해져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환율은 4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달러당 12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3.1원 상승한 1234.0원에 출발한 환율은 한때 1238원대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신흥국 통화와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현재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 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 의회 대신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시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41% 하락한 1970.13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