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돋보기] 이현 키움증권 대표 '신뢰의 리더십'으로 성장 가속화
[CEO돋보기] 이현 키움증권 대표 '신뢰의 리더십'으로 성장 가속화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5.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키움증권 창립 멤버로 2018년 대표 취임
-‘신뢰 리더십’ 사상 최대 실적에 밑바탕
-리테일 부문 지배력 확대·자산관리 강화
-올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
이현 키움증권 대표. [사진=키움증권]
이현 키움증권 대표. [사진=키움증권]

이현 키움증권 대표의 리더십이 증권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키움증권의 성장세는 지속됐고, 지난해에는 최대 실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키움증권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그 기대감의 밑바탕에는 이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리더십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 창립 멤버 CEO가 추구하는 신뢰의 리더십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현 대표는 키움증권 창립 멤버로, 2018년 3월부터 회사 경영을 총괄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흥은행에 입사한 뒤 동원경제연구소와 동원증권을 거쳐 키움증권 창립을 주도했다.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대표가 경영을 맡으며 키움증권은 한 단계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데에도 이 대표의 리더십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키움증권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조직을 안정화를 이끌었다"며 "그는 업계에서 신뢰의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구성원들을 믿고 묵묵히 지원해 주면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신뢰의 경영방식을 고수한다. 그리고 이런 리더십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연결됐다. 

그는 키움저축은행 대표를 맡았을 때에도 실적 개선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키움증권은 2012년 삼신저축은행을 인수해 키움저축은행을 탄생시켰다.

첫 수장이었던 이 대표는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키움저축은행을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 2014년에는 우리자산운용을 인수한 뒤 새로 출범한 키움자산운용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채권형펀드 영업에 주력했고, 키움자산운용을 채권형펀드의 강자로 만들었다. 주식·대체 투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긁어모았다.

합병 후 키움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을 70% 이상 늘렸고, 전체 5위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이런 성과들 덕분에 그는 자기자본투자와 투자은행(IB) 강화를 꾀하려는 키움증권 CEO의 최고 적임자로 꼽혔다.

[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 질적·양적 성장 이루며 종합금융플렛폼 도약

물론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앞으로 공격적인 경영과 수익 다각화를 바탕으로 종합증권사로 도약하려는 게 이 대표의 목표다. 이 대표는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키움증권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려 한다. 

특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리테일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산관리(WM)를 대중적인 영역에 끌어들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먼저,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계속 달성하기 위해 각 금융 계열사와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는 데 매진한다.

또 비용절감 체제를 갖추고 효율적인 위험관리, 소비자보호, 개인정보보호, 준법윤리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성장 기회가 풍부한 이머징 마켓과 고도화된 선진 금융시장에서도 투자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압도적인 리테일 경쟁력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IB 부문을 강화해 국내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고객과 늘 함께 하는 투명한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연간 100억원 규모의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구단명에 증권사가 들어간 ‘키움 히어로즈’를 출범시켰고, 증권사 이미지를 제고시킨 우수한 마케팅 사례로 평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개미 2020-05-24 11:11:09
글쎄...요즘 헛발질만 하시는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