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IPO에 호재"
이도,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IPO에 호재"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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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97억원…최대 30년 장기 수익성 확보
운영 포함 사업총괄관리 (PMC) 역할 맡아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업 조감도. [사진=이도]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업 조감도. [사진=이도]

국내 유일의 통합운영관리(O&M) 전문회사인 (주)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는 서해안 명물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올해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기업가치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청남도 태안군은 케이블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주)이도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케이블카는 2022년 말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일원 국립 태안해양유물박물관과 부억도를 잇는 1.78㎞ 길이로 설치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 자본으로 실시설계와 케이블카 건설 및 기타 부대시설 등 사업에 전반에 대해 제안을 하고, 시설 설치 후 태안군에 기부채납 후 일정기간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도는 이번 사업에서 운영을 포함해 사업추진 및 사업비 조달, 인허가 추진 등 사업총괄관리(PMC) 역할을 수행하며 케이블카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도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30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태안 해안 케이블카는 운영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30년간 연평균 이용객이 약 5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이도는 폐기물 및 수처리, 신재생 등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서 케이블카를 에너지저감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하는 한편, 고용 창출 및 태안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이번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자제안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도심지 주차장, 트램(노면전차) 개설 사업, 하수처리장 등 환경 및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민자사업 제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정훈 대표이사는 “당사는 자산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로서 이번 사업으로 민자 제안 사업을 주관하여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제안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사업 초기에 20~30년의 장기 운영권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도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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