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계열사 'EDGC헬스케어'와 합병...제 2도약 이끈다
EDGC, 계열사 'EDGC헬스케어'와 합병...제 2도약 이끈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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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대표 신상철·이민섭,이하 EDGC)가 경영효율성 증대와 손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계열회사 EDGC헬스케어(대표 이명희)를 흡수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EDGC는 합병비율은 EDGC와 EDGC헬스케어가 1대 3.1893658이며, 소규모 합병 형태로 합병 이후 EDGC는 존속하고 EDGC헬스케어는 소멸한다고 전했다. 또한 합병 존속 회사명은 이원다이애그노믹스다고 설명했다.

EDGC는 cfDNA(세포유리DNA, cell-free DNA) 기술을 바탕으로 비침습 산전검사(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와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야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국내 비침습 산전검사 중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EDGC NICE®가 유일하며 국내외 유명대학, 의료기관들과 액체생검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EDGC헬스케어는 국내 종합병원, 검진센터 및 검사수탁기관을 대상으로 체외진단기기 및 시약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콜로라도주에 10만명분 초도 물량과 유럽 최대 검진센터 SYNLAB(신랩)에 3차까지 공급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유럽 CE인증을 획득하여 신규 공급 예정인 항체검사 신속진단키트(EDGC RapidCheck COVID-19 lgM/lgG)는 컷오프(경계영역) 양성/음성판정 정확도를 높였으며, 1회 검사에 10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측방유동방식 진단키트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2분 내로 검사시간을 단축한 현장진단형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상철 EDGC공동대표는 “회사는 유전체 영역에서 체외진단 분야로 진출함으로써 질병의 예측, 진단 및 치료에 이르는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게 됐다”며, “EDGC로 새로 합류하는 모든 동료와 주주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명희 EDGC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위주의 체외진단기기 판매 확대를 위해 해외영업력을 확장하기 위한 자체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이번 미국, 유럽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은 EDG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항체검사 신속진단키트 공급 역시 EDGC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인지도를 활용하여 사업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DGC의 이번 합병은 향후 합병 계약서 체결, 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 이의제출, 신주발행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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