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2분기 고수익제품 중심 성장 및 비용효율화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국내 신생아수 감소 등 국내 조제분유 시장과 관련된 환경악화 흐름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내수분유 외형축소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매일유업은 동종업체대비 시장지배력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은 유지되는 점을 감안해 영업이익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수출분유의 경우 최근 중국내 불거지고 있는 조제분유 문제로 인해 안전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확대 개연성이 높으며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제분유 감소에도 성인단백질 제품인 ‘셀렉스’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본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비중이 높은 채널특성이 추가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성인층 비중 증가 흐름을 고려한다면 최근 성장세는 지속성이 높으며 브랜드 및 제품의 시장안착 이후 전사 수익증가를 견인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슈에도 시장지위가 견조한 커피음료, 프리미엄 유제품 등에서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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