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브라질 출시... 바이오시밀러 모두 중남미 시장 진출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브라질 출시... 바이오시밀러 모두 중남미 시장 진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브라질에 출시하면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바이오시밀러 모두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브라질 3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리툭시맙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정부들과의 공급 계약을 마무리 짓고 올 6월부터 향후 1년 간 이들 지역의 공공시장에서 ‘트룩시마’를 독점 판매하며 브라질 시장 확대에 본격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출시에 맞춰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바이오제약 산업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Truxima 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500여 명이 넘는 의료관계자가 참여해 ‘트룩시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발표자로 참여한 아인슈타인병원  클라우디오 로텐버그(Dr. Claudio Lottenberg) 대표는 “‘트룩시마’가 미국,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효능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트룩시마’가 브라질에 런칭되면 브라질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 완화 및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브라질은 중남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국가로 이번 ‘트룩시마’ 출시가 칠레, 에콰도르 등 주변 국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마케팅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수 현지 법인의 역량으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브라질 주정부 입찰에 승리하며 직판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입찰을 앞둔 중남미 지역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