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238.5원에 출발…"미중 충돌 우려"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238.5원에 출발…"미중 충돌 우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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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제활동 재개…환율 하락 요인

2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238.2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원 하락한 달러당 1238.5원에 출발한 환율은 12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내 긴장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중국이 전날 오후 홍콩보안법을 예정대로 처리함에 따라 미국의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9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맞대응 방안을 밝힐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중(對中) 제재' 내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유가 반등 등 등이 환율 하락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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