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드라마 물적분할 후 JTBC스튜디오와 합병 가능성↑ [하나금융투자]
제이콘텐트리, 드라마 물적분할 후 JTBC스튜디오와 합병 가능성↑ [하나금융투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드라마투자 부문 물적 분할한 뒤 JTBC스튜디오(옛 JTBC콘텐트허브)와 합병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투자와 관련한 일체의 사업부문을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로 물적 분할해 신설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제이콘텐트리에는 영화 투자 사업부만 남게 된다. 

다만 제이콘텐트리는 기타 참고사항에 "확정은 아니나 분할 이후 분할신설회사를 타 계열사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최근 JTBC 스튜디오가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란 보도가 있었다"며 "스튜디오 합병을 통해 드라마 IP투자부터 유통까지 일원화하고, 제이콘텐트리 지분율을 확대해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처럼 IP투자부터 유통까지 드라마 사업이 일원화되면서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방송은 1분기, 영화는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방영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판매 비중이 상승하면서 약점이었던 방송 부문의 실적 변동성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