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225.4원에 마감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225.4원에 마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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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투자 심리 회복
-미·중 갈등 심화 우려는 여전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225.4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원 내린 달러당 1224.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로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된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1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44.0에는 못 미쳤으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앞서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7로 올랐다. 다시금 경기 확장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다만 미·중 갈등 심화 우려는 여전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18포인트(1.07%) 상승한 2.087.19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미·중 갈등 심화 우려는 여전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조치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농산물 수입 공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수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간 갈등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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