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7원 내린 1217.0원 출발…"경기부양책 연이어"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7원 내린 1217.0원 출발…"경기부양책 연이어"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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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해져
-ECB, 채권 매입 규모 6000억유로 확대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2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원 하락한 달러당 1217.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함에 따라 유로화 가치가 크게 오르고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강할 전망이다.

ECB는 채권 매입 규모를 6000억유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경기 하강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상승시키기 위한 조치다. 6000억유로는 시장 예상치인 5000억 유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어 독일 정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3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다.

주요국에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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