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사내 플리마켓 진행..."나눔·친환경 가치 실현"
롯데월드, 사내 플리마켓 진행..."나눔·친환경 가치 실현"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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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최홍훈)는 4일(목)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로티하우스에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플리마켓(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물건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숲 조성 사업 환경보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판매 후 잔여 물품 역시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나눔가게 매장에 기증한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지난 한 달 동안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과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 및 공익상품 각 1000여점씩 총 000여점이 모였다. 의류, 잡화, 유아용품 등과 같은 플리마켓의 단골상품뿐 아니라 스케이트 보드, 스노보드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원이 자택에서 직접 운반한 대형 소파와 실제 외제차만큼이나 인기 있는 어린이 자동차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골프용품과 등산장비 등은 순식간에 품절돼 직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임직원의 기증품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취지에 걸맞은 신문지로 만든 연필, 헌 가죽으로 만든 카드 케이스 등은 볼거리를 더했다.

이 같은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는 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톡톡히 효과를 보았기 때문. 롯데월드는 모든 구매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하고,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직원을 '기증왕'으로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장난감 100여개를 내놓아 '기증왕'으로 선정된 직원은 "아이들이 크면서 쓰지 않고 집에 쌓아두었던 장난감들을 기부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환경보호를 위한 숲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물품기증뿐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판매에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임직원 마스크 필수 착용과 입장 인원 제한 등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 진행됐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 더욱 알찬 행사가 됐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필환경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나눔’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치를 양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CSV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힘든 치료과정을 겪는 소아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와 ‘드림 Stage’ 등 기존 'Dream up' 캠페인과 함께 최근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필환경'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나선 것.  롯데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Re모델(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각 업무 분야에 적용하여 '필환경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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