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2금융] 디지털손보사 설립·비대면 카드 출시·리츠 상장 봇물
[주간이슈-2금융] 디지털손보사 설립·비대면 카드 출시·리츠 상장 봇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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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손해보험]
[사진=하나손해보험]

이번 주 보험권에선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열풍이 단연 이슈였다. 카드업계는 비대면 카드를 잇달아 출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자산운용사들의 리츠 상장 추진이 이어졌다.


틈새시장 '디지털손보사' 설립 추진 잇따라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손보사 설립 추진이 이어지면서 주목 받았다. 올해 초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에 이어 하나손해보험이 출범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가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손보는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보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 내 최초 손보사이자 14번째 자회사다. 하나손보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이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선포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디지털 기반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할 방침이다. 

삼성화재와 디지털손보사 설립 추진이 무산됐던 카카오는 독자적으로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일부 보험사들도 설립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포화상태이다보니 틈새시장으로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손보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드사, 언택트 소비 겨냥... 모바일 전용 카드 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카드사들이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겨냥한 ‘실물 없는 모바일 전용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와 LG페이에 등록되도록 해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에 맞춰 간편 결제·커피·쇼핑·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과 커피·외식·편의점·주유·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형’ 등 총 두 가지 종류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홈코노미와 언택트 소비 시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단독 카드 ‘신한카드 YaY(이하 예이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페이판 앱 내 카드 플레이트에 미니언즈 캐릭터가 움직이는 ‘움짤(웹 공간에서 움직이는 짧은 이미지)’을 넣은 게 독특하다. 

‘예이 카드’는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신청 후 즉시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받아 신한페이판(신한PayFAN)에 등록해 사용하기까지 30분이 채 안 걸린다.

혜택도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배달앱, 온라인몰 등 언택트 시장에 집중했다. 이 카드는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대면 소비 중심에서 비대면 소비 중심의 경제로 변모하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고려했다. 

OTT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마리아쥬’ 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배송비 지원 등 ‘홈족’들과 ‘홈코노미 상권’에 특화된 혜택을 구성했다.

하나카드는 모바일 전용 카드 ‘모두의 쇼핑’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나카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기본 혜택을, 반값 부스터 이벤트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이용금액의 10% 적립 ▲마트, 가구 업종 이용 시 5% 적립 ▲프리미엄 아울렛 이용금액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요 온라인 쇼핑몰 이용금액의 50% 적립 ▲점심시간 요식업종 이용 금액의 50% 적립 ▲넷플릭스 1만원 이상 사용시 이용금액의 50% 적립 혜택을 주는 '반값 부스터 이벤트'를 7월 말까지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최근 ‘현대카드 제로’ 리뉴얼 판을 모바일 카드로 공개했다. 이 카드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할인형과 포인트형,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 에디션2 할인형과 포인트형 등 총 4종이다.

4종의 상품은 모두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할인형 상품은 결제금액의 0.7% 할인, 포인트형 상품은 1% M포인트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행태가 보편화되면서 전 세대에 걸쳐 모바일·디지털 카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사들도 줄곧 출시를 연이어 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혜택과 이벤트들을 고객들이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리츠상장 '속속'... 이지스·미래에셋운용 추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첫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3분기 내 추진할 계획이다.

맵스제1호리츠는 경기도청 신청사(2021년 9월 완공)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소재 도심형 아울렛에 투자하는 리츠다.

리츠 규모가 지하 4층~지상 5층으로 광교중앙역(신분당선) 인근에 있어 광교신도시, 수원 구도심, 수지, 분당 등 인접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약 160만명 규모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GS그룹 중 하나인 GS리테일이 상업시설 전체에 대한 임차인으로 2035년까지 책임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부동산의 자산 규모는 약 2천780억원 수준이며 목표 배당 수익률은 10년 평균 6% 이상이다.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해당 건물을 전차해 사용하고 있으나, 전차인의 매출 연동 전대료와는 독립적으로 GS리테일(임차인)로부터 고정 임대료를 받고 있어 시장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최창훈 부동산부문 대표는 "맵스제1호리츠는 상장 후 오피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우량 상업용 부동산의 신규 자산을 편입해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대형 리츠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운용도 오는 7월을 목표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담당한다. 상장 시, 최초 투자자산은 서울시 중구 소재의 ‘태평로빌딩’이다.

태평로빌딩은 임대 선호지역인 서울 도심(CBD)에서도 메인권역인 세종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삼성그룹 사옥으로 사용되던 시청권역 핵심 빌딩 중 하나다. 현재 CJ대한통운, 삼성생명, 중국공상은행,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370만 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오는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일과 17일 양일 간 동시에 진행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태평로빌딩은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기자본 조달을 통해 투자자산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 글로벌 리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되, 임대료 연체가 없는 특수형, 주거용, 산업용 섹터 내 규모가 큰 리츠에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며고 밝혔다. 

이어 “특수형, 주거용, 산업용 리츠는 양호한 임대료 수취율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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