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8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으로 도약"
와이즈버즈 8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으로 도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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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7일 합병주주총회 거쳐 8월 코스닥 상장 예정
김종원 와이즈펀드 대표이사가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종원 와이즈펀드 대표이사가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이사가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 대표는 5일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와이즈버즈는 온라인과 모바일의 급속한 성장은 글로벌 광고 시장이 디지털 광고 중심으로 재편되는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디어를 확장하고 기존 핵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와이즈버즈는 RTB(Real Time Bidding) 광고 전문 기업이다.

RTB 광고란 특정 온라인 페이지의 광고 인벤토리(지면)를 일괄 구매하는 대신 광고 메시지에 부합하는 소비자가 접속 시 해당 유저에게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형태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등이 RTB 시스템을 도입한 대표적인 미디어로 꼽힌다.

또 김 대표는 “성장을 위한 기초체력 강화와 더불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즈버즈는 RTB 사업을 위해 광고 최적화 솔루션 애드윗(ADWITT)을 직접 개발했다. 애드윗은 타깃 선별 기준을 성별, 위치, 연령대, 관심사, 최근 구매이력 등으로 세분화한다. 

또 개별 광고의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더욱 소구력 높은 타깃 쪽으로 광고를 이관한다. 와이즈버즈는 애드윗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진보적인 미디어의 RTB 광고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집행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지마켓, 넷마블,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기아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광고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 광고(AD) 테크놀로지 마케팅 파트너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17년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2018년에도 구글의 진보된 광고 플랫폼 DV360을 사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페이스북 공식 비즈니스 페이지에 성공 사례를 가장 많이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상장 후 대만·태국 라인, 카카오 등으로 글로벌 미디어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검색 광고사업 개시 ▲크리에이티브 사업 본격화 ▲애드서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광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향후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통합 마케팅을 전개해 기존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하고, 광고소재 제작 영역을 모바일에서 TV CF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미디어에 광고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스팩12호와 와이즈버즈 합병 비율은 1대 18.3165이다. 17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8월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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