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2원 오른 달러당 1196.4원에 마감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2원 오른 달러당 1196.4원에 마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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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코스피 0.86% 하락 마감

1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마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오른 달러당 1196.4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원 오른 1192.2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때 1188.6원까지 떨어진 환율은 이내 상승 전환한 뒤 1200원 직전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장 초반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영향이다. 

현지시간으로 10일 FOMC는 2022년까지 금리를 동결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기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5%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 예상했다.

자산매입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수익률 곡선 제어와 관련된 확고한 답변은 없었다.

환율이 점심 즈음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코스피 지수와 위안화 환율에 연동된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0.86%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한때 2%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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