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유럽혈액학회서 '트룩시마' 관련 임상 2건 발표...의료진 처방 확대 기대
셀트리온그룹, 유럽혈액학회서 '트룩시마' 관련 임상 2건 발표...의료진 처방 확대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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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에 대한 2건의 임상 결과를 제25회 유럽혈액학회(EHA, The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상은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한 ‘트룩시마’, 레날리도마이드(제품명 ‘레블리미드’),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과 여포성 림프종(AFL) 및 초기 저종양 부하 소포성 림프종(LTBFL)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룩시마’의 장기 임상 3상에 관한 내용이다.

특히 여포성 림프종 및 초기 저종양 부하 소포성 림프종과 관련한 임상 결과는 국제학회에서 ‘트룩시마’의 LTBFL 환자 대상 임상 최종결과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혈액종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크리스티안 부스케(Christian Buske) 독일 울름 대학병원(Comprehensive Cancer Center Ulm)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학회는 특히 장기간 ‘트룩시마’를 처방 받은 소포림프종 환자의 최종 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트룩시마’의 안전성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것으로 입증된 만큼, 이번 임상 결과가 향후 의료진들이 ‘트룩시마’를 처방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이번 임상 결과로 ‘트룩시마’는 신약과의 병용요법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미국, 유럽 등 다국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임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의사들의 처방 선호도가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에서 39%(IQVIA, 2019.4Q), 미국은 출시 6개월 만인 지난 4월 11.4%(Symphony Health)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트룩시마’가 글로벌 시장을 더욱 빠르게 공략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셀트리온그룹 차원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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