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코로나19진단키트 대량생산 위한 '솔젠트 제2공장' 기공식 진행
EDGC, 코로나19진단키트 대량생산 위한 '솔젠트 제2공장' 기공식 진행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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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대표 신상철·이민섭 이하, EDGC)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대량생산을 위한 솔젠트(대표 석도수·유재형) 제2공장 생산센터(이하 스마트공장) 기공식을 지난 10일 대전 솔젠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EDGC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은 층 당 약 500m2 (150평)의 규모로 9월 완공 예정이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당 최대 300만명 분으로 생산할 수 있다.

기공식 축사에서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며 글로벌 경쟁에 한 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솔젠트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솔젠트가 대내외적으로 도움이 절실했던 2017년부터 전략적 연대와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강화, 인적·물적 네트워크 지원 및 공동대표 선임 등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고 말하며 임직원들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솔젠트 석도수·유재형 공동대표는 답사를 통해 “최고의 품질만이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R&D 및 제조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며, 세계 50여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량 공급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신뢰를 구축하고 대형거래처를 확보한 만큼 스마트공장이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DGC는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받은 6곳 중 유일하게 중합효소 등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핵심 원재료 이외에 튜브 등 수입에 의존했던 일부 원부자재들도, 이번 스마트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며 100% 국산화 제품으로 '로슈'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과 경쟁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EDGC는 솔젠트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올해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215억원을 전망하는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전문업체 EDGC헬스케어와 계열사 첫 합병을 통해 두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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