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12.2원 오른 달러당 1216.0원에 마감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12.2원 오른 달러당 1216.0원에 마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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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긴장감 고조
-북한 군사 행동 예고…환율 상승 영향

1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환율은 하루 만에 10원 넘게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오른 달러당 12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2.2원 오른 1206.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10원선 직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이내 1200원선을 넘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22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어 중국 베이징시 당국도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비상시기를 선언한 상태다.

북한이 군사도발 가능성을 드러낸 점도 환율 상승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에 위임될 것이며 보복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군사행동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같은 요인으로 금융시장 내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30.82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4.76% 떨어진 수치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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