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약제급여 영문목록집’ 발간, 1만 9천여 품목 망라
제약바이오협 ‘약제급여 영문목록집’ 발간, 1만 9천여 품목 망라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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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급여 의약품 회원사 영문목록집 표지
▲약제급여 의약품 회원사 영문목록집 표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목록표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명, 주성분, 제품 코드, 연락처 등을 담은 ‘약제급여 의약품 회원사 영문목록집’을 제작·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해외 제약업체는 중국·인도 등에서의 의약품의 수급을 우려, 상대적으로 진단키트와 의약품 등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진 한국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협회는 영문목록집 제작·배포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 및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해외 제약업체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산 의약품 및 제약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향후 수출 실적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문목록집은 ‘성분-제조업체(협회원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칭 테이블(표)로 마련했으며 총 167개 회원사의 19,525개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테이블(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약품 분류를 위해 사용하는 ATC코드를 기준으로 정렬해 해외 제약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든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협회원사의 홈페이지와 대표번호(팩스번호)가 기재돼 해당 업체와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제약업체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의약품 성분별 국내 제약사의 품목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고, 관련 영문 자료를 인터넷 등을 통해 검색하기도 쉽지 않았다”면서 “최신 급여 의약품 정보를 정확히 담기 위해 협회가 노력했으니 이를 발판으로 국내 제약업계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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