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9원 내린 1208원에 마감…"이틀만에 1210원선 아래로"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9원 내린 1208원에 마감…"이틀만에 1210원선 아래로"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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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화 재개 기대감 확대
-위안화 환율 하락도 영향

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달러당 120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10원선 아래로 떨어진 건 이틀만이다. 

2.3원 오른 달러당 1216.2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미·중 대화 재개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시장 내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내에서는 17일(현지시간) 열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하와이 회담이 미중 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 양측은 하와이 호놀룰루의 공군기지에서 회담을 마친 뒤 관계회복 노력을 약속했다. 이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상하이에서 1단계 미중 무역 합의 이행 의지를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아 전일보다 0.0030위안 오른 달러당 7.0903위안이라고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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