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YK에스 인수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 [현대차증권]
대한제강, YK에스 인수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 [현대차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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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2일 대한제강에 대해 YK에스(YK스틸에서 물적분할되는 법인) 지분 인수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한제강은 YK에스의 지분 51%를 46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YK에스는 YK스틸(Yamato Kogyo 계열이 100% 보유)에서 물적분할되는 신규 법인이며 YK스틸의 기존 철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YK에스의 순자산가를 약 1900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인수가는 P/B 0.45배 수준이며 올해 YK에스의 ROE가 12%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 시 매력적인 가격으로 인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동사의 가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철근 3위(대한제강)와 5위(YK스틸)의 생산능력이 실질적으로 합쳐지게 되어 국내 2위인 동국제강 규모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후방산업에 대한 동사를 포함한 철근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YK에스의 높은 ROE를 고려했을 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수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철근 수요 감소에도 동사의 2분기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택분양과 철근수요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2021년부터 철근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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