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차세대 분석기술 적용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드' 개발 본격화
수젠텍, 차세대 분석기술 적용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드' 개발 본격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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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분해 형광신호 분석기
▲시간분해 형광신호 분석기

수젠텍(대표 손미진)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개발에 필수적인 고감도 분석기술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수젠텍은 항원 신속진단 키트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수젠텍이 특허를 취득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은 기존 형광 신호 분석 기술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기존 기술의 단점인 여기광, 배경광, 자체 형광 등 노이즈에 의한 분석오류를 줄일 수 있는 '고감도 형광 분석기술'이다. 노이즈로 인한 오류가 적기 때문에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측정하는 데 있어 정확도가 높아 차세대 형광분석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젠텍은 이번에 개발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용 분석기기에 적용해 우선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젠텍은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기는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소형 포터블 기기로, 이동성이 뛰어나며 분자진단(PCR) 수준의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별도의 분자진단(PCR) 장비 및 검진센터 등의 인프라 없이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젠텍 관계자는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다양한 질병과 바이오마커 특성에 맞는 다변화된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이번에 개발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기를 함께 출시해 중소형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의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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