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KT, AI 원팀 업무협약 체결...“AI 1등 대한민국 만든다”
한투증권-KT, AI 원팀 업무협약 체결...“AI 1등 대한민국 만든다”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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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투자증권과 KT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왼쪽)과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 총괄 문성필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23일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투자증권과 KT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왼쪽)과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 총괄 문성필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이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끄는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AI One Team)'에 합류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KT는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하는 금융업무에 AI를 적용한다. 이 외에도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도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고객 발굴 및 관리와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해 금융 서비스의 언택트화를 실현한다.

이 외에도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양성을 위해 AI원팀 참여기관과 함께 다각도로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AI원팀은 올해 2월 출범했으며, 이달 초 전자∙통신분야의 대표기업인 LG전자, LG유플러스가 AI원팀에 합류했다.

이어 대한민국 금융분야를 대표하는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해 더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AI 공동연구와 사업협력을 통한 AI+X 적용사례(Use Case) 발굴 및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성필 부사장은 “통신업계 1등인 KT와 증권업계 1등인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AI원팀에 참여한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산업간 결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AI 원팀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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