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합의 중단 우려…"환율 큰 폭 요동"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208.8원에 거래를 마쳤다.
7.0원 하락한 1208.8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하락 폭을 키웠다. 이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 발언하자 크게 요동쳤다.
오전 해당 인터뷰가 보도된 뒤 환율은 하락 폭을 줄였다. 이 때문에 장 중 한때 환율은 달러당 1216.5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나바로 국장이 발언에 대해 해명하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환율은 121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편 최근 환율 흐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감 동향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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