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美암학회에서 포스텍과 공동연구한 이중항체 플랫폼의 작용기전 결과 공개
에이비엘바이오, 美암학회에서 포스텍과 공동연구한 이중항체 플랫폼의 작용기전 결과 공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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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포스텍(Postech) 이승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중인 ‘Grabody-T’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의 작용기전(MOA; Mechanism of Action) 연구 결과를 미국 시간으로 22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Research. 미국 암 학회)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암세포만을 타깃해 항암작용을 극대화하고, 면역체계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겨 현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포스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은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가 종양항원을 발현하는 암조직에 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증명했으며, 조직내 축적된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표면의 종양항원에 결합해 암조직 내에서만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함으로써 전신성 면역관련 부작용 없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Grabody-T’ 플랫폼이 기억형성 T세포(Memory T cell) 작용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상도 관측됐다고 전했다.  ‘Grabody-T’ 플랫폼은 종양내 면역세포 중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Tim-3를 동시에 발현하는 효과 T세포(PD-1+Tim3+ effector T cell)를 증가시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데이터를 통해 증명했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4-1BB 기반 ‘Grabody-T’ 플랫폼이 암조직 특이적 축적, ‘기억 형성(Memory T-cell)’ 작용을 통한 작용기전 및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 극대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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