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9.4원 내린 1199.4원에 마감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9.4원 내린 1199.4원에 마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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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표 개선…투자심리 회복
-코로나19 확진자 증감 동향 영향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환율이 1200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11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달러당 1199.4원에 거래를 마쳤다.

2.8원 하락한 1206.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중 지속적으로 하락 폭을 키웠다. 지난밤 주요국 경기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6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5로 집계됐다. 전달 31.9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6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도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전달 확정치 39.8을 크게 웃돈 49.6으로 발표되며 시장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더해 이날 오전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환율 흐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감 동향에 발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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