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머신비전 활용 분야 확대 기대 [유안타증권]
라온피플, AI 머신비전 활용 분야 확대 기대 [유안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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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라온피플에 대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활용 분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라온피플은 2010년에 설립된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으로 카메라 모듈 검사, AI 머신비전, 그리고 골프센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머신비전이란 기계가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검사장비에 활용된다. 

특히 육안검사와 병행되어야하는 룰 기반 머신비전에서 한단계 진일보한 AI 머신비전을 개발함에 따라 육안 검사를 완전 대체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308억원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카메라 모듈 검사 64%, AI 머신비전 29%, 그리고 골프센서 7%이며 내수·수출 비중은 각각 41%, 수출 59%다.

강동근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 사업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도화에 맞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초기부터 진행해 온 카메라 모듈 검사 사업 매출은 2013년 17억원에서 작년 197억원까지 단 한번의 역성장 없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고속 검사 알고리즘을 검사기에 내재화해 AF, OIS, Active alignment 등의 검사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인 C-PHY 지원 검사기를 상용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소 수 증가 및 트리플, 쿼드 카메라 채택률이 계속 증가할수록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현재 대부분 IT 검사 장비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AI 머신비전의 적용 산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AI 머신비전의 IT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AI 교통 솔루션은 AI 영상검지 기술을 통해 교통 신호를 제어해 교통 혼잡도를 낮추는 솔루션"이라며 "작년 9월에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에 시범 설치했고 성남시와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쪽으로는 AI 덴탈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특히 AI 치열교정 솔루션에 대해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이 외에도 자동차, 의류,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과 솔루션 논의 및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레퍼런스가 쌓일수록 동사의 AI 머신비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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