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3원 오른 1204.7원에 마감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3원 오른 1204.7원에 마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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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투자심리 위축 영향

2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달러당 120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를 포함한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 간 무역 분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시장 내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미국이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의 불법 보조금에 대응해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영국산 수입품 31억달러 규모에 새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되는 것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환율 흐름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감 동향에 발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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