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빈시오' 유럽 허가 청신호...5번째 바이오시밀러 확보 눈 앞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빈시오' 유럽 허가 청신호...5번째 바이오시밀러 확보 눈 앞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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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26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 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AYBINTIO®, 프로젝트명 SB8, 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긍정의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EMA의 판매 허가 심사 착수 후 약 11개월만에 자문위원회의 긍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에이빈시오의 유럽 CHMP 긍정의견 획득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암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BENEPALI®,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IMRALDI® .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FLIXABI®,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 등의 종양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ONTRUZANT®,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에이빈시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 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두 번째 종양질환 치료제로서, 지난 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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