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205.1원에 거래되고 있다.

4.4원 상승한 1205.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05원선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미국 전역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시장 내 긴장감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이미 미 텍사스·플로리다주 등 일부 주에서는 경제 활동 재가동 계획을 중단 또는 후퇴하는 조치를 취했다.

최근 환율 흐름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감 동향에 발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수현 기자 sua404@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