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0.1원 내린 1198.5원에 출발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0.1원 내린 1198.5원에 출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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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 내린 11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0.1원 내린 달러당 1198.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주택판매지수, 6월 기업활동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 연준의 부양책을 기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한편,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재점화 문제는 환율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 국무부와 상무부가 29일(현지 시각)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날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홍콩에 미 군사장비 수출을 중단하고 '이중용도' 기술에 대해 홍콩에도 중국과 같은 제한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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