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코로나發 세상의 변화, 새로운 기회 될 수 있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코로나發 세상의 변화, 새로운 기회 될 수 있어"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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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3일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하반기 핵심 경영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열린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적극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의 워크숍으로 간소화했다.

손 회장과 자회사 CEO 등 50여명의 그룹사 주요 임원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본부장급 등 다른 참석 대상 직원은 비공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손 회장은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곳을 향합니다. 그래서 우리입니다’라는 모토 아래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그룹의 하반기 핵심 대응 전략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화 ▲그룹 확장 및 시너지 등을 주문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 간소화로 절감된 비용을 뜻깊게 활용하기 위해 안성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인근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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