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엘리슨 지분 51% 인수... “췌장암 임상3상 진행 가속화”
비디아이, 엘리슨 지분 51% 인수... “췌장암 임상3상 진행 가속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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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대표 김일강)가 미국의 항암 신약개발 전문 기업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의 지분 51%를 신주배정방식으로 인수하면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6일 밝혔다.

비디아이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한 엘리슨은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4개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췌장암 2차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폐암 치료제, 소아 골육종 치료제, 뇌암 치료제 또한 모두 FDA에서 임상 2상 이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사미드’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FDA의 특별임상계획평가 허가를 획득해 임상 3상 연구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이미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오는 2022년 신약 판매허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신주 인수 방식은 투자금액 전액을 신약개발에 활용해 투자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자와 개발사 양측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엘리슨 인수에 이어 FDA 임상 3상 이상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여러 신약 후보군을 추가로 인수해 완성 단계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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