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연속 상한가 마감…코스피 시총 16위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30% 기준)를 기록한 종목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특히 외국계 투자자를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이어진 가운데 추가 주가 상승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면서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이날 SK바이오팜의 종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앞서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라면 이날까지 337.8%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9조9458억원에서 이날 16조7982억원으로 6조8524억원 증가하면서 상장 이후 단 이틀 만에 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포스코(15조9552억원), KB금융(14조8651억원)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