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잔금대출 논란에 "부족한 부분 추가 고민할 것"
금융위 부위원장, 잔금대출 논란에 "부족한 부분 추가 고민할 것"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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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6·17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잔금 대출이 줄어들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과 규정을 일관성 있게 적용한 원칙의 범위 내에서 풀어보려고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적인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금융결제원·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오픈뱅킹 도입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잔금 대출 축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있다"라며 "(잔금 대출은) 입주 공고일 시점에서 그 당시 대출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충분할지는 좀 살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잔금대출 논란은 비규제 지역이었다가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규제대상이 된 지역에서 잔금 납부를 앞둔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규제로 인해 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시화됐다. 

손 부위원장은 부동산 추가 대책과 관련해 "대출 규제는 이번에는 초점이 아니다"라며 "주로 세금과 공급 쪽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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