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디지털 지갑·직불카드 플랫폼 스와이프 인수 완료
바이낸스, 디지털 지갑·직불카드 플랫폼 스와이프 인수 완료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바이낸스가 스와이프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현지 시간 7일 발표했다. 스와이프는 업계 최고의 멀티에셋 디지털 지갑이자 비자 직불카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사고 팔고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통한 가상자산 결제와 구매 등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 자산 간 격차를 해소하여 가상자산의 주류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대중이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보다 쉽게 환전하는 것은 핵심 요소다”라며 “사용자에게 직접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주고 가맹점들이 여전히 원활하게 법정화폐를 받아들이게 한다면 가상자산은 모두에게 훨씬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와이프 팀이 이뤄낸 진전은 가상자산과 실물 경제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스와이프 월렛만 해도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은행 계좌 역할을 하고 있어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셀리토 리자론도 스와이프의 CEO는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기반 거래를 동기화하는 것이 스와이프의 목표”라며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스와이프가 향후에 전 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스와이프 플랫폼에 바이낸스 코인(BNB)이 상장되어 있어 사용자가 스와이프 송금 및 SEPA를 통해 연결된 은행 계좌로 BNB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는 스와이프 비자 직불카드를 통해 BNB를 전 세계 50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법정화폐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 

한편 스와이프의 토큰인 SXP는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돼 오늘부터 거래 가능하다. 바이낸스와 스와이프의 제휴에 따른 추가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