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한양증권에서 소개한 '뉴지랩의 새로운 시대'...올해 IND신청 예정
뉴지랩, 한양증권에서 소개한 '뉴지랩의 새로운 시대'...올해 IND신청 예정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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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탐사보고서 캡쳐
▲한양증권 탐사보고서 캡쳐

한양증권이 8일 뉴지랩(대표 박대우)에 대한 대사항암제 'KAT'가 올해 임상시험계획(IND)신청을 예정하고 있다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은 탐사보고서를 통해 뉴지랩의 대사항암제 KAT가 현재 전임상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간암 및 고형암을 대상으로한 임상 IND신청을 예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KAT의 역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뉴지랩의 역사와 스토리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먼저 뉴지랩은 ‘KAT’라는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3BP라는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의 대사(에너지생성)를 막는 기전의 치료제이다.

한양증권의 오병용 연구원은 암세포 대사 이론의 창시자는 독일의 오토 워버그(Otto Warburg) 박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암의 근본 원인은 세포의 호흡(대사)시스템의 결함이라고 주장했고, 관련 연구로 1931년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토 워버그의 대표적인 계승자로 손꼽히는 과학자는 존스홉킨스의 피터 피더슨(Peter L. Pedersen) 박사이며 지금까지 체세포 돌연변이설이 주류일때, 한쪽에서 수십년간 워버그 이론의 메커니즘과 이유를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피더슨 연구실의 한국인 연구원이었던 고영희 박사가 바로 ‘KAT’을 개발한 인물이며 피더슨 이론에 근거해 암의 대사를 막아낼 수 있는 3BP를 발굴하고 그것을 신약(KAT)으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고영희 박사는 뉴지랩 미국법인의 공동대표이자 CSO로 재직 중이며 피더슨박사도 뉴지랩의 과학자문위원으로 재직중이다. 체세포 돌연변이설에 밀려 아직까지 대사이론이 항암제의 주류는 아니지만 언젠가 주류는 바뀔 수 있으며 길게 보면 ‘KAT’은 향후 대사 이론이 주류가 되었을 때, 대중의 큰 기대를 받을 수 있는 역사와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점이 바로 'KAT'의 역사에 주목할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오 연구원은 대사항암제 ‘KAT’의 임상과정과 함께 올해 말 간암 및 고형암을 대상으로한 임상 IND신청과 뉴지랩이 이미 간암과 담도암에서 FDA 희귀의약품을 받아놓은 점도 소개했다.

또한 고영희 박사가 미국의 치료목적사용승인 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암종의 수십 케이스의 암환자를 치료한 사례와 그중 몇 케이스는 논문으로 세상에 알려진 부분도 전했다.

이와 함께 오 연구원은 "한국의 뉴지랩은 대사항암제의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며 "주식시장은 시대의 변화를 가장 먼저 반영해야 하고, 뉴지랩을 꾸준히 주시해야 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증권의 탐사보고서에는 뉴지랩의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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