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대표 김혜연·박희덕)이 9일 최대주주인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가 미FDA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긴급사용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인 'CareStart ™ COVID-19 MDx RT-PCR'은 비 인두 및 인두 면봉 샘플을 통해 SARS-CoV-2의 특이 유전자 2개를 증폭시켜 민감도를 높이며, 진단 결과는 2시간 이내에 알 수 있다.

특히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가 미국 판매도 가능해짐에 따라, 본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리드타임을 최소화하해 미국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뉴저지 공장은 기존 신속진단키트(RDT)에 특화된 공장이지만 코로나 확산 초기에 미국 뉴저지 연구소 내 분자진단 생산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여 분자진단 생산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본 승인은 엑세스바이오가 선진 시장으로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분자진단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해외 유통채널과 최대주주인 우리들제약의 영업력을 통해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물량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선 기자 hs070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