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집단지성으로 코로나19 패러다임 전환 대응해야" 
윤종규 KB금융 회장 "집단지성으로 코로나19 패러다임 전환 대응해야"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및 경영진들이 화상회의로 ‘2020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10일 윤종규 주재로 ‘2020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각 참석자는 근무하는 사옥 및 사무실 등 30여개의 장소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해 워크숍에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내 모든 계열사를 연결하는 자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내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뉴노멀 시대, KB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영상을 시청하고 고객과 직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주를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한 고객과 직원들의 체감 변화와 코로나19 사태 속 시사점을 살피는 데 주력한 것이다.

다음 세션에서는 ‘2030년 미래금융 시나리오’ 및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다.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고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중 ‘핵심 경쟁력·언택트·비욘드 코어·지속가능경영·뉴 웨이 오브 워킹’ 주제와 관련한 실행 아이디어들을 경영진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열린 CEO 특강 세션에서 윤 회장은 “코로나로 가속화되고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에 대해 집단지성을 모아 철저하게 준비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자”며 “정도 영업과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