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대 [한화투자증권]
한국콜마,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대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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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87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추정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국내와 미주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함께 무석공장 가동률 상승, 주요 고객사의 물량 증가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외형확장에 집중했으나 최근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변경했다는 게 손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최근 CMO 제약 사업 매각 계약을 맺고, 기존 화장품과 HK이노엔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HK이노엔 사업은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화장품 사업의 실적은 부진했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년 하반기 기저 효과와 함께 중국 무석 공장이 신규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통해 최근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가 중국 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으나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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