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200.5원에 마감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200.5원에 마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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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미중 갈등 우려는 여전

1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2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2.7원 내린 달러당 1203.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9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내 하락분을 되돌리며 120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의 영향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더나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2200대를 회복했다. 전날보다 18.27포인트 상승한 2201.88로 마감했다.

다만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점이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전일 중국 외교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와 관련해 미국 의원 4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 정부가 지난주 위구르족 탄압을 이유로 중국 전·현직 고위 관리 4명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선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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