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지진 연구활동 지원 첫 성과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지진 연구활동 지원 첫 성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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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지진 연구활동의 첫번째 성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지진이 발생하면 지반이 강도를 잃고 물처럼 움직이는 지반 액상화 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지반 침하 뿐만 아니라 구조물 전복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평가와 설계가 필요하다.

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이와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는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경주와 포항에서 대형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진관련 전문 연구인력과 체계적인 연구가 지진다발국가인 일본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진관련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진분야를 전공한 석, 박사급 인력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해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진관련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30억원을 재단에 추가 출연하기도 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대림산업 창업 50주년을 맞이하여 이준용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총 42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올해까지 대학 및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293건의 연구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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